비만치료제로 널리 사용되는 **위고비(Wegovy)**와 **삭센다(Saxenda)**는 모두 GLP-1 수용체 작용제로, 체중 감량을 돕는 주사형 약물입니다. 두 약물은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사용되지만, 용량과 효과, 사용 방법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. 아래에서 두 약물의 차이점을 정리하겠습니다.
1. 기본 정보
- 위고비 (Wegovy):
- 성분: 세마글루타이드 (Semaglutide)
- 용법: 주 1회 주사
- 허가 및 사용: 주로 체중 관리 및 비만 치료 목적으로 허가된 약물.
- 삭센다 (Saxenda):
- 성분: 리라글루타이드 (Liraglutide)
- 용법: 매일 주사
- 허가 및 사용: 비만 치료 및 체중 감량에 사용.
위고비 (Wegovy) 공식 홈페이지 👆
2. 작용 원리
두 약물 모두 GLP-1(Glucagon-Like Peptide-1) 수용체 작용제로,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.
- GLP-1 작용제는 인체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, 위 배출 속도를 늦추어 식사 후 포만감을 느끼도록 돕습니다. 이를 통해 섭취하는 음식의 양이 줄어들어 체중 감량에 효과적입니다.
3. 용법 및 투여 빈도
- 위고비: 주 1회 투여로 관리가 용이합니다. 매주 한 번만 맞으면 되기 때문에, 삭센다에 비해 복용 편의성이 높은 편입니다.
- 삭센다: 매일 투여해야 하므로, 일일 관리가 필요한 반면, 위고비에 비해 더 자주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.
삭센다 (Saxenda) 공식 홈페이지 👆
4. 용량 및 효과 차이
- 위고비: 더 고용량의 세마글루타이드를 함유하고 있어,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. 주 1회 용법과 더불어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가 보고된 바 있습니다.
- 삭센다: 체중 감량 효과가 입증되었지만, 매일 주사해야 하고 저용량이므로 위고비에 비해 체중 감량 속도가 다소 느릴 수 있습니다.
5. 효과와 연구 결과
- 위고비: 연구에 따르면, 위고비를 복용한 비만 환자들은 52주간 평균 15% 이상의 체중 감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이는 현재 시판 중인 비만치료제 중에서도 효과가 높은 편입니다.
- 삭센다: 연구 결과, 삭센다 복용자는 **52주간 평균 5-10%**의 체중 감량을 보였습니다. 위고비와 비교해 효과는 낮지만, 여전히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감량을 도와줍니다.
6. 부작용
- 위고비: 위고비의 부작용으로는 구역, 구토, 변비, 복통 등이 보고되었습니다.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지만, 일부 환자는 복용을 중단할 만큼 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.
- 삭센다: 삭센다 역시 구역, 구토, 소화 불량, 변비와 같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. 매일 주사하다 보니 주사 부위 통증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7. 가격 차이
- 위고비는 최신 약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.
- 삭센다는 출시된 지 오래된 약물로, 위고비에 비해 비용 부담이 덜할 수 있습니다. 다만,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비용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.
8. 어떤 약물이 더 적합한가?
- 편리함: 일주일에 한 번만 주사하면 되는 위고비는 삶의 질과 복약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.
- 장기적인 관리: 만약 매일 주사를 맞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면, 삭센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.
- 의사와 상담: 개인의 건강 상태, 체중 목표, 기존 질환 등에 따라 더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해야 하므로,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.
요약
| 구분 | 위고비 (Wegovy) | 삭센다 (Saxenda) |
|---|---|---|
| 성분 | 세마글루타이드 | 리라글루타이드 |
| 투여 빈도 | 주 1회 | 매일 |
| 체중 감량 효과 | 평균 15% 이상 | 평균 5-10% |
| 부작용 | 구역, 구토, 변비 등 | 구역, 소화 불량, 주사 부위 통증 |
| 가격 | 고가 | 상대적으로 저렴 |
두 약물은 모두 GLP-1 작용제로 체중 감량을 돕는 데 효과적이지만, 투여 빈도, 용량, 효과에서 차이가 있습니다.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약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